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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아파트 렌트비 1위 오명 벗나’

마이크로 아파트 건설 법안 통과… 렌트비 평균 1300불

샌프란시스코가 전미 아파트 렌트비 1위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상임이사회가 20일 ‘마이크로 아파트(초소형 사이즈 아파트) 건설 허가’법안을 10대1로 통과시키며 사실상 에드 리 시장의 서명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법안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에 1~2인용의 약 220평방피트 규모 초소형 아파트 건립을 허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와관련, SF의 소마(SoMA) 지역을 관할하는 제인 김 수퍼바이저는 “마이크로 아파트 증가에 따라 이 지역 인구가 32%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서비스업체 리억팩츠에 따르면, SF 마이크로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비는 1300~1500달러선으로 평균 2075달러인 스튜디오(방이 없는 원룸 형식의 아파트)와 비교해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20스퀘어피트 규모의 초소형 아파트가 월평균 렌트비가 1500달러라면 다른 아파트들의 월평균 렌트 가격이 오히려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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