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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은 밴쿠버 주택시장, 계속 낙관은 "글쎄…"

전문가 "가을에 다시 조정기 올 수도"

성수기인 봄을 맞아 그동안 주춤했던 부동산 경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물로 3월에 새로 나온 주택이 모두 7004채로 한 달전에 비해 50% 늘었다. 이는 2009년 3월보다도 60% 가량 증가한 수치다.

3월에 거래된 주택량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5% 늘었다. 가격도 20% 가량 올랐다.

애보츠포드와 칠리왁 등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 거래된 집도 1년 전에 비해 60%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상승세인 주택 부동산 경기가 올 가을경 다시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몇몇 한인 부동산 중개인들도 "상황이 지난해보다는 조금 풀렸지만 달라지는 분위기는 아직 느끼기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세 가지로 꼽고 있다.
19일부터 주택 모기지 규정이 더욱 까다롭게 적용돼 은행으로부터 돈을 꾸기가 어려워지고, 7월부터 HST가 도입돼 주택 구입시 세부담도 늘어난다. 또 최근 경기지표로 보아 조만간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도 따라서 모기지율을 더 올리기 때문에 주택 구입자의 부담도 그만큼 커진다.

연방통계청이 집계한 2월 신규 건축 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광역밴쿠버는 전달보다 10% 가량 감소한 약 3억3000만 달러였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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