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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학생 SAT 성적 월등

평균 점수 1181점…백인 등 타인종 압도
NY·NJ 학생들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아

개정SAT에서도 아시안 학생 성적이 가장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26일 발표한 ‘2017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시안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181점을 기록했다. 이는 백인 1118점 등 타인종에 비해 높은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험 유형과 난이도 등이 변경된 ‘개정 SAT’가 실시됐다. 이에 따라 시험 영역과 3개에서 2개로 줄고 총점도 2400점에서 1600점으로 변경됐다.

아시안의 경우 영역별 점수에서도 모두 타인종 보다 높았다. 독해·쓰기 과목의 경우 569점으로 백인의 565점을 앞질렀고 수학도 612점으로 백인의 553점 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 대학 진학 준비 척도로 여겨지는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아시안은 타인종을 압도했다. 아시안의 경우 4년제 대학 진학 첫해에 C학점 이상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75% 이상인 응시자가 전체의 70%로 나타났다. 백인은 59%에 그쳤다.

뉴욕·뉴저지주 아시안 학생들은 전국 아시안 평균 점수에 비해 다소 성적이 낮았다. 뉴욕주 아시안 학생의 경우 평균 성적이 1134점으로 전국 평균 보다 47점 낮았다. 뉴저지주 아시안 평균 성적은 1165점으로 뉴욕주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16점 낮았다.

하지만 뉴욕·뉴저지주 모두 아시안 성적의 타인종에 비해서는 높았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180만 명 이상이 SAT를 치렀으며 이 중 171만 명은 개정SAT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정SAT 시행 후 정착이 순조로움을 시사한다.

또 개정SAT에서 에세이가 선택 영역으로 변경됐는데 응시자의 약 70%가 에세이 시험을 치렀다.

이 외에 뉴욕 SAT 응시자 13만5141명 중 9만201명이 진학 희망 대학에 자신의 SAT 점수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뉴욕주립대(SUNY) 스토니브룩으로 전체 응시자의 20%가 점수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UNY 빙햄튼(18.5%), SUNY 버팔로(17.2%), SUNY 올바니(14.4%), 뉴욕대(9%) 등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에서는 응시자의 39.2%가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에 자신의 SAT 점수를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완(18.3%), 뉴저지칼리지(14.6%), 몽클레어주립대(13.7%), 윌리엄패터슨대(13.2%)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 SAT 성적 보고서에는 예년과 달리 한국어 등 SAT II 서브젝트 시험 통계가 포함되지 않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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