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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어" 대세론 주춤

주말 경선 크루즈에 내용상 완패
샌더스, 클린턴에 3승1패 했지만
루이지애나서 져 대의원 수 밀려

트럼프는 주춤했고, 크루즈는 '트럼프 대항마' 지위에 올라섰다. 루비오는 '후보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지난 주말 열린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는 5일 실시된 4개주 경선(루이지애나.켄터키.캔자스.메인)에서 루이지애나와 켄터키를 수중에 넣었다. 크루즈 연방상원의원(텍사스)은 캔자스.메인주에서 압승을 거두며 '반 트럼프' 바람을 등에 업을 유력 주자로 부각됐다. 마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플로리다)은 5일 경선에서 모두 3~4위로 처졌지만 6일 푸에르토리코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15일 플로리다(대의원 99명).노스캐롤라이나(72명).일리노이(69명).오하이오(66명).미주리(52명)가 동시 경선을 치르는 '미니 수퍼 화요일'까지 레이스를 이어갈 명분을 건졌다.

주말 경선에서 트럼프와 크루즈는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용상으론 크루즈가 완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캔자스에서 48%대 23%, 메인에서 46%대 33%로 트럼프를 따돌렸다. 반면 트럼프는 3%포인트(루이지애나), 4%포인트(켄터키)로 신승을 거뒀다.



6일 열린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에선 루비오가 73.8%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트럼프는 13.6%, 크루즈는 9.0% 득표율을 보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루비오가 23명 대의원을 확보했지만 갈 길 바쁜 트럼프의 발목을 잡는 효과 이상의 의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주말 동안 확보한 대의원 수는 ▶크루즈 64명 ▶트럼프 49명 ▶루비오 13명(CNN 집계 기준)이다.

<표 참조>

민주당 경선에선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버몬트)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3대 1로 눌렀다. 샌더스는 5일 캔자스.네브래스카.메인주에서, 클린턴은 루이지애나에서 각각 승리했다.

샌더스는 6일 수퍼대의원 5명을 포함, 30명의 대의원이 걸린 메인에서 오후 6시 현재 64%대 36%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샌더스는 주말 동안 3곳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대의원 수가 많은 루이지애나에서 참패(23%대 71%)한 탓에 확보 대의원 수에선 62명대 64명으로 오히려 클린턴에 뒤졌다.

주말 경선 결과로 미루어 향후 공화당 경선의 판도는 미니 수퍼 화요일(15일)의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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