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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시간·미시시피 완승

민주당 '미시간 박빙'

수세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공화)가 8일 열린 2016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트럼프는 이날 펼쳐진 경선 4개 주 가운데 가장 큼지막한 미시간에서 오후 8시 현재 36.8%의 득표율로 1위를 확정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24.6%로 뒤를 이었다.

미시시피에서는 트럼프가 48.1%의 득표율로 36.3% 득표율을 기록한 크루즈를 제쳤다. 트럼프는 "지난 한 주 동안 기득권과 언론의 수많은 거짓말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이제 뭉칠 때다.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시시피에서 82.9%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미시간에선 91%(오후 8시)가 개표된 가운데 버니 샌더스가 51.0%로 힐러리(47.0%)에 근소하게 앞서는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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