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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로 쏠리는 공화당 지도부

트럼프 4곳 경선서 3곳 이겨
샌더스, 예상깨고 미시간 승리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항할 후보는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굳어졌다.

경선을 중도포기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동생인 닐 부시 부부가 크루즈 캠프 재무팀에 합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크루즈 캠프에 따르면 랜드 폴 켄터키 상원의원,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등 경선에서 물러난 진영의 인사뿐 아니라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주) 캠프 인사 등 13명이 새로 합류했다.

언론에서는 크루즈를 극우 정치인으로 치부하고 있으나 러시 림보 등을 필두로 보수진영에서는 "크루즈야말로 진정한 보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공약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철저히 대항해 온 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논객 앤 콜터는 "트럼프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그의 빼어난 화술 덕분"이라며 "크루즈의 딱딱한 어투에 사람들이 공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트럼프는 7일 미시간·미시시피에 이어 8일 하와이에서 승리하고 크루즈는 아이다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미시간·미시시피 두 곳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예상을 깨고 미시간에서 승리하며 힐러리 클린턴 캠프를 긴장시켰다.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10% 포인트 이상 앞섰던 곳이라 힐러리 캠프 충격이 더욱 크다. 워싱턴포스트는 샌더스가 힐러리의 흑인표를 어느 정도 잠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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