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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미니 수퍼화요일 결과] 힐러리 대선 후보 확정적

트럼프, OH 'No!'
거침없는 힐러리

민주당에서는 기득권, 공화당에선 아웃사이더의 대세로 흘러가는 2016 미 대선 경선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니 수퍼화요일에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굳혔다.

힐러리는 15일 오후 8시 현재 경선 레이스의 두 번째 분수령인 '미니 수퍼화요일'에 압승을 거뒀다.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번 대선에 출마한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은 힐러리가 자유무역협정 지지자로 미국인의 일자리가 해외로 아웃소싱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몰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완패를 면치 못했다.

당초 힐러리는 '러스트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오하이오를 비롯해 실업난이 심각한 일리노이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표 초반부터 샌더스를 압도했다.



힐러리는 "이제 우리 미국은 모두 뭉쳐야 한다"면서 "합심하면 우리가 백악관에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오하이오를 제외하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특히 승자독식이 적용되는 플로리다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대의원 99명을 모두 가져감과 동시에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을 중도탈락 시키는 이중효과를 거뒀다.

반면 루비오는 지역구에서 완패하면서 정치생명에도 큰 영향을 받게됐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트럼프는 승리 기자회견에서 "이번 승리는 언론이 거짓말과 온갖 음모를 꾸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똑똑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계속 전진해 나아갈 것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에서는 터줏대감인 케이식이 트럼프를 누르고 승리하며 66명의 대의원을 챙기게 됐다. 케이식으로선 이번 경선에서 첫승이다.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지난해부터 줄곧 지지율 1위를 달렸으나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난주부터 케이식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겨 어느 정도 그의 패배가 예상됐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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