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5번째 3안타…"방망이가 뜨거워"
이대호ㆍ추신수는 1안타
김현수는 19일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한 김현수는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안타 경기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을 0.340으로 올렸다.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당 안타 2개 이상 기록한 경우)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오른손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의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마크 트럼보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우전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은 2루수 앞 땅볼. 세 번째 안타는 8회 나왔다.
11-6으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불펜 드류 스토렌을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뽑아냈다. 7구째 91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장단 19안타를 터트리며 11-6으로 승리해 시즌 40승(28패) 고지를 밟았다.
한편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33·시애틀 매리너스)도 5타수 1안타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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