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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슬럼프' 박병호, 결국 마이너리그행

예정된 5일 '발코니 데이' 행사도 취소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거포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3개월만에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에따라 5일 예정됐던 '박병호의 발코니 데이' 두번째 이벤트도 전격 취소됐다.

트윈스 구단은 1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미겔 사노를 빅리그에 복귀시키고 박병호를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병호는 빅리그 62경기에 출전, 타율 0.191-12홈런-24타점을 기록했다. 215타수에서 12개의 홈런을 때리며 나름대로 특유의 펀치력 파워를 입증했지만 정확한 타격에서는 꾸준히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선구안(21볼넷-80삼진)에서 결정적 약점을 보이며 기량 회복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5일 열릴 예정이던 박병호의 이름을 내건 행사도 자연스럽게 취소됐다. 미네소타 구단을 이날을 '박병호의 발코니 데이(Byung Ho's Balcony)'로 명명, 외야 지정석 발코니 좌석을 구입한 팬들에게 박병호 티셔츠를 선사하고 VIP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기 직전 박병호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발표한만큼 구단측은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비록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며 예정된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지만 한인팬들과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던 현지 교민들은 상당히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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