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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회초 무실점…강정호 '그날 이후' 3G 연속 안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호신 오승환(34)이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7일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으며 피츠버그는 8연승이 좌절됐다. 점수차가 많아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막강한 피츠버그 타선을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 방어율을 1.64로 낮추었다.

첫 타자 맷 조이스는 유격수 플라이, 조시 해리슨은 중견수 플라이, 조디 머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9) 역시 4번타자 겸 3루수 선발 출전, 이틀 연속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관계기사 6면>

강정호는 1회초 카디널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맞아 3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4회에는 삼진, 6회 투아웃에서는 웨인라이트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2루타를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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