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도 출신 첫 미국 프로야구 선수 싱 WWE와 계약…프로레슬러 전향

인도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린쿠 싱(30.사진)이 프로 레슬링으로 무대를 바꾼다. MLB닷컴은 15일 "싱이 WWE와 계약,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싱은 지난해 4월 아랍 에미리트 공화국의 두바이에서 열린 WWE 트라이아웃에 응시해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 레슬러가 되는 과정 또한 야구계에 진출했던 모습과 비슷해 화제를 부르고 있다. 고교 시절 크리켓.창 던지기 선수로 활약한 싱은 2008년 인도의 TV가 기획한 야구 선수 발굴 프로그램 '밀리언 달러 암'에 출연, 디네시 파텔과 최종 2인으로 뽑혀 20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다. 싱의 프로야구 입성기는 '밀리언 달러 암'이라는 책과 영화로도 소개됐다.

좌완 투수였던 싱은 2016년까지 마이너리그와 도미니칸리그에서 뛰었으며 85경기에서 10승6패2세이브(방어율 2.70)를 남겼다.

그러나 결국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2016년 시즌 종료뒤 은퇴했다. 싱은 WWE와의 회견에서 "10년간 야구를 하며 쏟은 열정을 레슬링에 붓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예전과 다른 훈련을 하지만 과거는 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