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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오피스 임대 시장 활기…1분기 공실률 감소

IT기업 수요 증가 등 이유

올해 1분기 LA지역 오피스 임대 시장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LA카운티의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4.2%로 전분기의 15%에 비해 하락했다. 이로 인해 클래스 A 건물 기준 평균 렌트비도 스퀘어피트당 3.67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3.62달러 보다 5센트(1.4%) 올랐다.

또한 LA카운티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총 오피스 공간 규모는 1억9284만3492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최근 수 년 간 활황세를 보여온 웨스트사이드 지역과 샌게이브리얼 샌타클라리타 밸리 LA다운타운 지역의 공실률도 낮아졌다.



웨스트사이드 지역의 공실률은 13%로 전분기의 14.8%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이 지역의 '센추리 시티'는 7.6%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다운타운 지역의 공실률은 16.7%로 전분기의 17.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렌트비는 지난 분기와 동일한 스퀘어피트당 3.51달러를 기록했다. 다운타운은 테크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며 최근 우버 테크놀로지 등의 기업들이 다운타운에 리스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인 의류와 봉제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는 센트럴LA지역의 경우 공실률은 1분기 1.0%를 기록해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20.1%로 전분기의 19.0%보다 1.1%포인트 늘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의 21.1%보다는 1.0%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렌트비는 스퀘어피트당 3.10달러로 전분기보다 5센트 올랐지만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40센트 떨어졌다.

할리우드 지역의 오피스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할리우드의 공실률은 9.4%로 전분기보다 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렌트비도 5.57달러로 상승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존스 랭 라셀'에 따르면 할리우드 지역에서 신규 오피스 빌딩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것이 클래스 A 건물의 평균 렌트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를 거점으로 한 유명 기업으로는 넷플릭스 위워크 등이 있다.

현재 LA지역에는 IT기업 등으로 인해 오피스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이 컬버시티에 사무실 임대 계약을 맺었고 투자사인 캐피털 파트너스는 현재 대규모 '컬버 스튜디오 캠퍼스'를 짓고 있다 또한 아마존 스튜디오는 이곳의 오피스 중 7만5000스퀘어피트를 임대하기로 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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