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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이 입었던 옷인데…

할리우드를 가 봤으면 여기도
스타들의 중고 빈티지샵 샤핑

"이 옷, 영화 '재키'에서 미국의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역할을 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있었던 그 옷 아냐?" 이 가게들에 들른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일반 대중들이 알 수 없는 스타들의 고충거리 중의 하나가 바로 대중 앞에서 같은 옷을 두 번 입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것. 그래서 할리우드 인근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제각기 출연한 영화 혹은 TV쇼에서 입었던 의상들 또는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가게들이 적지 않다. 할리우드에서 스타들의 숨결을 느껴 봤다면, 이제는 그 옷을 입고 스타가 돼 보자. 할리우드 인근의 빈티지숍을 소개한다.

데케이드(DECADES)

스타일리스트들이 한 번 입었던 제품들을 팔거나 사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곳. 제니퍼 로페즈, 샤론 스톤이 입었던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겠다. 한국의 유명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들도 한번쯤 다녀가는 곳이란다. 에르메스, 샤넬 등 유명 브랜드의 중고 의류와 핸드백, 구두, 주얼리 등 다양하다. 길 건너편에는 분홍색 페인트 칠을 한 외관으로 잘 알려진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 매장도 있어 들러볼 만 하다.

▶주소:8214 Melrose Ave., LA



프리비어슬리 온(Previously On)

이 곳은 영화 혹은 TV쇼에 쓰였던 소파, 테이블, 조명 등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영화제작사들이 공을 들였던 제품들을 싼 값으로 집으로 들여올 수도 있다. www.previouslyonset.com

▶주소:3516 W Magnolia Blvd., Burbank

아발론빈티지(Avalon Vintage)

190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빈티지 의류들을 골라볼 수 있는 곳이다. 영화배우 밀라 요보비치의 디자인 파트너이자 모델인 카르멘 호크와 그녀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남자 친구인 로드니 클라인이 직접 고른 6000여 점 이상의 다채로운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106 N Ave. 56, LA

잇츠 어 랩(It's a Wrap)

1981년부터 할리우드의 의상 및 소품 저장고 역할을 해 온 이곳은 규모가 200스퀘어피트에 이른다. CBS방송국 소품실에서 일을 하던 자넷 디온이 당시 영화에 쓰였던 의상과 세트를 경매에 내놓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 이 매장의 아이디어가 됐다. 다양한 소품과 액세서리 등이 있지만 2층에는 TV쇼나 영화에서 배우들이 입었던 프라다, 입생로랑,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들이 적게는 35%, 많게는 9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부 의류에는 어느 배우가 착용했다라는 표식이 돼 있기도 한다.

▶3315 W. Magnolia Blvd., Burbank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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