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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승부처] KT의 연이은 수비 실책, 최하위 위협에 직면하다

[OSEN] 기사입력 2018/09/12 05:38

[OSEN=김태우 기자] 수비가 KT의 발목을 잡았다. 어느덧 또 한 번의 최하위 시즌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KT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8로 지고 주초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전날까지 10위 NC에 1경기 앞서 있었던 KT는 이날 경기 패배로 NC의 추격을 다시 허용할 처지에 놓였다.

전날 3-1로 앞선 9회 마무리 김재윤이 무너진 끝에 결국 끝내기 패배를 당한 KT였다.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김성현 타석 때 외야가 전진수비를 하다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수비수의 포구가 다소간 아쉬웠다. 이날도 수비가 문제였다. 금민철이 기본적으로 많은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고비 때마다 수비가 말썽을 일으키며 실점이 불어났다.

첫 실책은 1-1로 맞선 2회 나왔다. 이재원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은 금민철은 강승호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여기서 좌익수 강백호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2루 주자 이재원이 여유있게 홈까지 들어왔다. 이재원의 걸음이 빠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을 한 번에 잡았다면 홈 승부도 가능한 타이밍이었다. 공교롭게도 금민철은 이후 김강민과 노수광을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도 실책이 실점을 불렀다. 금민철은 선두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로맥을 병살타로 요리했다. 여기서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우익수 오준혁이 역시 이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정의윤에게 추가 베이스를 내줬다. 공교롭게도 한동민의 안타가 바로 나왔고 정의윤은 홈을 밟았다. 오준혁의 실책이 없었다면 주지 않아도 될 점수였다.

가장 결정적인 실책은 4회였다. 3-3으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타구가 유격수 방향을 향했다. 약간 느린 타구이기는 했지만 김성현의 발이 빠르지 않아 잡아서 1루에 송구하면 충분히 아웃타이밍이었다. 그런데 대시하던 유격수 정현이 이를 뒤로 흘려 2명의 주자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는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결국 KT는 경기 초반 나온 이 세 번의 실책을 만회하지 못하고 끌려간 끝에 패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짙게 남는 주초 2연전이었다. /skullboy@osen.co.kr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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