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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윌셔길이 위험하다…4~5월 한인타운 범죄 분석

윌셔 & 버몬트서만 11건 집중
절도·폭행순…대낮 피해 5건

최근 LA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곳으로 '윌셔와 버몬트'가 꼽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두 달 가량 무려 11건의 범죄 피해가 보고됐다.

범죄지도서비스 '크라임 맵핑(Crime Mapping)'에 따르면 LA한인타운에서 높은 통행량을 자랑하는 윌셔 불러바드 선상 버몬트 교차로에서 지난 두 달간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52일간 총 11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5일 마다 한 번씩 범죄가 발생한 꼴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절도 사건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폭행 사건이 3건, 차량 파손 및 절도가 1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이 중 5건은 오후 12시 30분~오후 2시 사이 대낮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지역 주민소통연락관(SLO)인 에릭 몰리니도 경관은 "윌셔와 버몬트에 지하철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며 "근처에 카페, 식당 등 상점도 많고 인근에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곳도 많아 분주하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공식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동-서 웨스턴과 버몬트 기준, 같은 기간 윌셔가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69건으로 집계됐다.



버몬트 다음으로는 윌셔 선상 옥스포드 교차로 인근에서 6건의 범죄가 보고됐다. 절도가 4건, 폭행 1건, 차량 파손 및 절도가 1건이었다.

이어 윌셔 선상에서 세라노, 하버드,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각 4건씩 발생했으며 알렉산드리아와 캔모어 중간지점과 카탈리나에서 3건이 발생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6가와 버질지역 부근에서 10건의 범죄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역시 절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 1건, 강도 1건이 뒤따랐다.

또 램파트 불러바드 선상에서도 높은 범죄율을 보였다. 특히 램파트 선상 8가와 윌셔 불러바드 사이 0.3마일의 짧은 구간에서 같은 기간 17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폭행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절도가 6건, 강도 2건, 차량탈취 1건이 발생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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