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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병기 법안' 등 한인 위해 노력

팀 휴고 버지니아 하원의원
"한인 권익 위해 투쟁하겠다"
"선거일에 꼭 투표해달라"

동해병기 법안 상정과 태권도 방과후 프로그램 보호 등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팀휴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사진)이 지난 7일 워싱턴 중앙일보를 방문 한인들을 위해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센터빌이 지역구(40지구)인 팀 휴고의원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해 한인들을 계속 도울 수 있도록 오는 11월 꼭 투표해달라고 부탁했다. 2년 전 선거에서 휴고 의원은 매우 근소한 차이로 상대편 후보를 어렵게 누르고 당선됐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다.

한인 교육 분야와 관련해 그는 버지니아의 한인 학생들이 UVA나 윌리엄앤매리 등 명문대에 더 많이 들어가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휴고 의원은 "지금보다 더 많은 한인 학생들이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지만 쿼터 때문에 많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장벽을 없애 더 많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아마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 제2본사가 알링턴에 들어오면서 경제활성화 등 혜택도 많지만 주택 부족에 따른 집값 및 물가 상승 교통 체증 등 문제도 발생한다는 것. 팀휴고는 "집을 더 많이 지을 수 있도록 조닝을 바꾸고 도로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이민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좋고 부지런한 한인들이 미국에 많이 들어오면 미국에도 이익"이라며 "연방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설득해 한인 이민이 막히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팀 휴고 의원은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해 DMZ 삼성 청와대 등을 견학했다. 한국의 역동성과 맛있는 음식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식당에 가지 않고 포장마차에서 소주 곱창을 맛있게 먹었다"며 "대학에서 이론으로 배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차이를 한국에 가서 실감할 수 있었다. 버지니아주 면적보다 좁은 땅에서 국민들이 세계경제 11위로 성장시킨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팀 휴고 하원의원은 버지니아에서 성장해 윌리엄앤매리대학을 졸업했다. 아내와 4명의 자녀와 함께 클립턴에 살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특별선거서 하원에 당선된 이래 9선 의원이다. 지난 2017년 선거에서 버지니아주 유일의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에는 불필요한 규정으로 인해 한인 태권도 도장이 위협받고 있을 때 법적 조치를 취해 태권도 방과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동해병기 법안을 상정해 버지니아 교과서에 동해가 표기되도록 했다. 매년 1월 13일을 버지니아 한인의 날로 정했고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그는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재향군인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금을 낮추는 정책 교통개선 전력 요금 인하 자폐증 치료 혜택 확대 등 의료 서비스 강화 인신매매 근절 등 치안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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