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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최악의 인권탄압 국가

미군 3만4027명 희생. 한국전 참전용사비가 풀러턴에 세워진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나의 소년시절 폐허가 된 조국의 참상을 떠올렸다. 미국의 구호물자를 배급 받으려고 줄을 섰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미국은 우리가 어려웠을 때 도와준 나라다. 이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60여년 전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부러워하고 있다. 보릿고개의 역경을 딛고 자유시장 경제와 자유민주의 국가를 세워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한국민의 근면과 성실은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보수와 진보, 두 개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고국으로 돌아가는 역이민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광화문 광장의 태극기 집회에 해외 한인들은 격려와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일부 국민들 중에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노골적으로 친북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북한을 보라. 똑같이 전쟁을 겪었지만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했다. 북한은 아직까지도 전세계에서 못사는 국가에 속한다.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공산주의로 수백만을 굶어 죽게 했다. 그럼에도 북한 세습정권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혈안이 돼있다. 국민은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으로 신음하고 있는데 정권 연장을 위한 무기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거주 이전의 자유도, 해외여행도 할 수 없이 김씨 일가 우상화로 평생을 보내야 하는 처참한 북한동포를 생각해보자. 북한정권이 지속되는 한 그들의 자유와 인권은 없다.


임용균 / 미군 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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