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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극심한 생리통·늘어난 생리량은 의심해봐야

김미정 기자
김미정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7:04

직장인 박모씨(34)는 평소 생리통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이전보다 통증이 심해지고, 생리기간도 길어졌다.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스트레스성이라고 여겨 방치하다 우연히 건강검진을 통해 다발성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생리통이거나 생리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의 변화가 있다하더라도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이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 자궁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지부터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과 같은 질환을 40대 이상 중년여성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호발하고 있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여성호르몬과 연관성이 높은 질환인데 다가 초경이 빨라지는 반면 첫 임신 연령은 늦어진 것도 주요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견해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 생기는 종양으로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근종의 사이즈가 커지거나 위치에 따라 심한 생리통, 생리과다, 이상출혈, 복부의 이물감 등의 자궁근종 증상이 나타나며 거대 근종이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빈뇨, 변비, 배변 시 통증 등의 생활의 불편함을 가질 수 있다.

자궁근종의 사이즈가 점차 비대해지거나, 다발성으로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자궁의 기능을 그대로 보존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하이푸(HIFU)를 고려할 수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개복이나 자궁의 절개 없이 열을 이용하여 종양의 괴사를 유도하는 신의료기술이다.

강남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은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근종이 있다고 하면 환자들의 염려가 매우 크다. 사실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뚜렷한 원인은 알기 어렵다. 과거에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진단을 받으면 자궁적출, 자궁절제와 같은 외과적 수술을 진행했지만 영상의학이 발전하면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치료로도 다발성 자궁근종이나 거대근종도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개선가능 한 치료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장은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은 근종의 위치와 크기,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하이푸치료, 약물치료, 고주파용해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 등 다양하게 있다. 때문에 정확한 MRI영상분석과 초음파 진단을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협의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궁질환은 증상이 불분명한 만큼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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