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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회원제'…속옷·핫소스까지 확산

가격 저렴하고 집까지 배송
불필요한 소비 조장 지적도

'회원제(subscription)' 서비스의 품목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매달 일정액을 내고 자동차를 바꿔 탈 수 있는 '자동차 회원제'가 등장했는가 하면, 다양한 생활용품도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적으로 이들 제품이 집까지 배송된다는 점이 장점.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핫소스, 넥타이, 면도기, 속옷, 화장품, 애완견 장난감, 책 등도 회원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회원제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불필요한 것도 구입하게 해 과소비 조장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소비하게 돼 돈을 허투루 쓰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마켓워치가 소개한 회원제 서비스를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법.



일단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하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잘 파악해 본다.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트렌디한 광고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들어온 홍보성 이메일 등에 혹해 가입하려는 것인지를 잘 판단하라는 것이다. 만약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면 과감히 잊어버린다.

또 필요하다고 판단돼 가입했다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물건의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만약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부족하다 싶다면 다른 서비스를 알아보거나 취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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