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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 위해 뉴저지 학군 통합 추진 계속

초·중학교만 있는 소규모 학군 대상
근처 큰 학군과 합해 공동으로 운영
교육예산 절감·학생 교육에도 유리

뉴저지주가 교육 예산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학군 통합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 주의회 스티브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현재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워킹그룹을 통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K8) 학과 과정만 있는 작은 학군들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K12)까지 전체 공립학교 과정이 있는 학군과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학군 통합이 이뤄지면 각 학군과 학교 운영에 들어가는 교육 예산을 절감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재산세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공개된 학군 통합안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초등학교부터 4학년 또는 9학년까지만 있는 소규모 학군 270여개(20만 8000여 명) 중 상당수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는 224개 학군(98만6000여 명)과 합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독립적으로 교육위원회를 두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운영하고 있는 작은 학군들을 근처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 전체 과정을 두고 있는 큰 학군과 하나로 합쳐 통합학군을 만든다는 것이다.

럿거스대 레이 카프리오 교수는 "학군을 통합한다고 해서 현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문을 닫고 교직원을 해고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학군 통합을 통해 중복 예산을 줄이는 한편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학습과정의 효율성 제고 ▶끊이지 않는 학사일정(진급 및 진학) 등의 장점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합 학군이 되더라도 현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은 변함없이 운영이 되면서 중복되는 행정 분야 등만 통합함으로써 예산 절약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학군통합이 되더라도 현재 8만6000여 명 정도가 재학하고 있는 ▶차터스쿨 ▶보캐이셔널 임시 학군 ▶특수교육 학군 ▶캠든시에 있는 르네상스 스쿨 등 특별 학군들은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뉴저지주 교육국 루실리 데이 전 커미셔너는 "현재 뉴저지주에 있는 500여 개의 크고 작은 학군들을 통합해 3분의 2 정도로만 줄이더라도 곧바로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적어진다"며 "또한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교육 기회와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민들 모두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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