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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도 OC도…계속 온라인 수업…뉴섬 지사 휴교령 연장

내년 봄까지 이어질 듯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카운티에 휴교령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LA와 오렌지카운티, 벤투라 등 총 32개 카운티 산하 공립 및 사립학교 1만400곳은 올 8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년에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휴교령이 내려진 카운티는 이미 2차 셧다운 명령에 따라 식당과 미용실, 교회, 쇼핑몰과 체육관 등도 다시 폐쇄된 상태다.

당초 가주는 학교 개학 문제를 각 교육구에 일임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코로나19 확산과 상관없이 일부 교육구가 개교를 강행하자 직접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재 가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와 샌디에이고는 온라인 수업을 결정했다. 또 북가주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통합교육구에서도 원격 수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교육위원회에서 마스크 없이 개학할 수 있다는 안을 통과시켜 학부모들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도 휴교령이 적용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불가피해졌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7일 “우리 모두 사회적, 정서적, 학습적인 면을 고려해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하길 원하지만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며 “여름이 됐지만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학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는 나머지 카운티내 학교들은 문을 열 수 있으나 3-12학년 학생들 및 교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장려하나 학생들이 원하지 않거나 따를 수 없을 경우 원격 학습으로 전환하도록 지시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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