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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 1년 앞으로

내년 10월부터 기존 ID 대체
미국 국민 27%만 발급 상태
차량국에 민원인 몰리기 시작

연방정부 기준에 맞춘 개인 신분증 겸 운전면허증인 '리얼아이디(Real ID)' 전면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와 아직 새 면허증으로 교체하지 않은 주민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10월 1일부터 공항시설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 시 기존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DHS 케빈 매컬리넌 국장대행은 "공항 보안검색대 심사나 연방정부 건물을 방문하려면 리얼ID·여권·영주권 소지가 필수"라며 리얼ID 발급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DH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얼ID를 발급받는 사람은 27%밖에 안된다.

DHS에 따르면, 리얼ID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항에 '사인'을 붙여놓고, 8월부터는 구두 방송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봄부터 '리얼ID 이벤트'를 개최해 관계자 등이 적극 홍보하고 있다.



뉴욕주도 리얼ID 발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주 차량등록국(DMV)은 8월 리얼ID 발급을 위한 추가 인력을 배치했고, 예약 시스템이나 온라인 지침을 개선해 신청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DMV 대변인은 "신청자들이 여권이나 소셜번호(SSN), 거주지 증명서 등을 잘 구비해 대기 시간을 줄이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뉴욕중앙일보 9월 3일자 a1면>

최근에는 DMV에 리얼ID를 발급받기 위한 주민들이 만원을 이뤄 민원인의 대기시간이 늘어나 불편을 겪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뉴욕주 8월부터 추가인력 배치
NJ는 아직 7곳만 시범 발급
주 전역 발급 시점 불투명


한편, 뉴욕주에 비해 일정이 뒤처지고 있는 뉴저지주는 리얼ID 발급을 행정상의 문제로 올해 초부터 계속 미뤄오던 중 지난달 18일 뉴저지 차량국(MVC) 수 풀턴 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리얼ID 발급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현재까지 4일 추가된 베이욘 지점과 트렌턴.잇톤타운.메드포드.사우스브런스윅.체리힐.델란코 총 7개의 지점에서 시범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주 전역의 39개 MVC 지점에서 언제부터 리얼아이디의 발급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2001년 9.11 테러 이후인 2005년 개인 신원확인 정보를 강화한 리얼ID 규정을 도입했다. 50개 주는 연방정부 기준에 맞춰 리얼ID를 발급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2020년 10월 1일부터 리얼ID만 인정한다. 리얼ID 발급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사무소 방문→구비서류 제출 과정을 밟으면 된다.

구비서류는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소셜시큐리티 카드 또는 W-2서류와 함께 거주지 증명서류 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거래내역서, 차량등록증, 휴대전화 요금 고지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뉴욕주 발급비용은 30달러, 뉴저지주는 11달러다. 리얼ID 발급 관련 사항은 뉴욕주 차량국 웹사이트(https://dmv.ny.gov/driver-license/federal-real-id)와 뉴저지주 차량국 웹사이트(https://realid.dmv.ca.gov/)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박다윤·심종민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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