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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프리츠커 주지사 옥신각신

연방정부, 일리노이주에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시작

일리노이 주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연방정부가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과 장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일리노이 주에 인공호흡기 600개와 방역용 N95 마스크,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전시관을 2500개 침상을 갖춘 코로나19 특별 병동으로 전환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힘으로 맥코믹플레이스에 전문인력과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능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직접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프리츠커 주지사의 성과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같은 날, 연방정부의 지원에 대해 "일리노이 주는 연방정부에 인공호흡기 4500개를 요청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또한 일리노이에 최소 1400개의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것이라 했다"며 "(연방정부가 보낸 인공호흡기) 600개는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프리츠커는 매사에 불평•불만 뿐이다. 그것 밖에 할 줄 모른다"며 "인공호흡기가 충분하다면 모든 주에 원하는 만큼씩 나눠주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상황이 4월말 쯤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리노이 주의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는 최소 오는 30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6일 오전 현재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1256명, 사망자는 274명으로 집계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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