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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만나는 ‘로큰롤 황제’…엘비스 저택 그레이스랜드

27일부터 3차례 가상 투어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택 그레이스랜드(Graceland)가 온라인 가상 투어를 개최한다.

엘비스가 사망 전까지 거주했던 저택 그레이스랜드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13.8에이커 부지에 들어서 있는 맨션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3764번 도로에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저택 1위인 백악관에 이어 그레이스랜드가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연간 방문객이 70여만명에 달하는 멤피스 지역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엘비스 사망 5년 뒤인 1982년 6월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그레이스랜드는 1991년 국립 사적지로, 2006년에는 국립 역사건조물에 등록됐다.



그레이스랜드는 4채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각 건물 내부에는 생전에 엘비스가 사용하던 의상, 액세서리, 트로피, 디스크 등 소장품이 진열돼 있다.

거실에 들어서면 하얀색 카펫과 14피트에 달하는 흰색 소파, 소형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방에는 멤피스 지역에서 최초로 판매된 전자레인지가 눈길을 끈다.

또한 엘비스가 가장 좋아했던 휴식 공간인 정글룸과 당시 3개의 방송국 방송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3대의 TV가 설치된 엔터테인먼트룸이 있다.

자동차 박물관에는 2대의 자가용 비행기와 20여대의 자동차, 오토바이도 둘러볼 수 있다.

맨션 옆 트로피 빌딩에는 엘비스가 수상한 수백개의 상장, 상패가 진열돼 있고 라켓볼 빌딩에는 엘비스가 콘서트에서 입었던 무대 의상, 기타 등이 전시돼 있다. 4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엘비스는 가족들과 함께 메디테이션 가든에 잠들어 있다.

엘비스 팬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가득한 그레이스랜드의 온라인 가상 투어는 오는 27일, 내달 25일, 3월 25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을 통해 매회 오전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투어 동영상은 72시간 안에 다시 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100달러다. 참고로 현지 오프라인 투어 입장료는 75달러다.

티켓은 웹사이트(Graceland.com) 또는 전화(800-238-2000)로 구매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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