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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집값 "더 오를 듯"…경기침체 전 비해 13% 낮아

부동산정보업체 코어로직

LA 주택 가격이 부동산 거품 정점이던 경기침체 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직 그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브드LA는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의 보고서를 인용,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LA 주택 가격이 경기침체 전 수준보다 여전히 13%나 낮다고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LA 주택 가격은 아직도 오를 여지가 많으며, 올해 6.4%의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세제개편으로 인해 특히 고가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올해 LA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것과는 정반대다.

UCLA의 에익 수스만 부동산학 교수는 "LA의 주택 가격이 곧 떨어질 것으로 볼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며 "LA 주택 시장은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어로직 및 수스만 교수가 LA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여전히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전문 부동산 업체인 컴패스의 트레이스 도 대표는 "수요는 여전히 많은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100만 달러 이하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은 올해도 심한 경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그동안 주택 매입에 다소 소극적이던 밀레니얼이 점차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주택 가격을 끌어올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맨해튼 퍼시픽 리얼티의 리처드 헤이네스 대표는 "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밀레니얼들이 부동산 시장을 점차 달구고 있다"며 "첫주택구입자들이 많이 찾는 낮은 가격대의 주택은 올해도 극심한 경쟁으로 높은 가격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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