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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가격 전망 <2>

지금 주택시장은 2006년 폭락 때와 달라
10%만 다운할 수 있으면 사는 게 유리해

지난번의 칼럼에 이어 계속해서 현재의 주택상황과 12년 전인 2006년의 주택상황을 비교해서 설명한다. 주택소유주와 집을 사려는 예비 바이어의 경우를 들어 어떻게 대처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나는지 살펴보자.

지난주에는 2006년도와 2018년도와 비교할 경우, 2018년은 집이 있는 소유주의 주택 담보대출이 상당히 안정적이서 2006년과 같은 주택폭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18년 현재의 이자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대부분의 집주인이 월 페이먼트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2006년과 2018년 주택시장의 세 번째, 네 번째 다른 점들도 이야기해 보자.

세 번째, 2018년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2006년도와 비교해 매물이 무척 적은 편이다. 매물이 모자라면 가격이 올라야 정상이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가격이 조금씩 낮추어져서 팔리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지난 6~7년 동안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서 그 꼭대기에 이르렀다고 많은 사람이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왜 이렇게 매물이 모자랄까? 2006년에서 2018년 사이, 엄청난 주택시장의 폭락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이후로 조심조심하며 주택구입을 신중히 하였고, 근 10여 년 동안 바이어들의 위축된 구매심리, 위축된 구매로 신규주택 착공이 매년 부족하게 되었다. 지금도 주택이 많이 모자라는 상황인데도 조심스러운 구매심리에 너무나 올라버린 주택가격의 영향이 더해져서 주택은 팔리지 않게 되고, 이에 따라 집값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전체 주택가격 조정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네 번째, 2006년에 비해 2018년의 아파트 혹은 일반주택의 렌트비가 거의 1.5~2배 가깝게 올라 있다. 왜 이렇게 10여 년 만에 렌트비가 뛰었을까? 그 이전 10년은 그렇게 급상승하지 않았는데? 이 이유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예비 바이어들이 매년 적절한 수준에서 집을 사야 하는데, 세 번째의 이유, 위축된 구매심리와 너무 올라버린 집값의 영향으로, 주택을 구매하기보다는 일단 렌트로 살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구입하려고 대거 렌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렇게 4개 부분의 차이점, 즉 안정적인 주택담보대출, 여전히 낮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 아직도 부족한 주택시장의 매물 수, 높은 수준으로 올라버린 렌트비용 등을 종합해 보면 현재 상태의 조용한 주택시장의 상황이 2006-2008년의 주택시장의 폭락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내가 투자용 집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의 조정기간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지금 투자용 주택에서 받는 렌트비용이, 그 주택의 PITI(원금, 이자, 세금, 보험 등 유지비용)을 모두 커버하면 계속 가지고 있는 편이 좋겠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눈 딱 감고 바로 처분하는 편이 조금이라도 덜 고민하는 방법일 것이다. 내가 지금 렌트를 살고 있는 예비 바이어인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가격이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 10여 년 전처럼 렌트비가 낮을 때에는 그 방법이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렌트가 너무 비싸다. 다운페이먼트가 20% 아니 10%까지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구입하길 바란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Regency KJ Realty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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