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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시대…어르신 아닌 '신중년'이 뜬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LA중앙일보] 발행 2018/02/10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8/02/09 19:14

변화하는 중년의 삶
백세시대로 중년기 늘어
X세대만큼 새로운 세대
45세 후 행복지수 상승
인생 2모작 준비 적극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중년기가 늘어난 신중년들은 중년기는 물론 다가올 노후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계획하며 인생을 즐기려 한다.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중년기가 늘어난 신중년들은 중년기는 물론 다가올 노후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계획하며 인생을 즐기려 한다.

그 어떤 청년도 중년이 되는 것을 고대하며 살지는 않는다. 아니 그런 시간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처럼 청춘을 보낸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그 시간은 찾아온다. 이미 젊음은 지나갔으나 그렇다고 완전히 늙지도 않은 그런 시간 말이다. 바로 그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중장년들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도전정신 역시 자취를 감춰버린 것을 깨달으면서 서글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은 예전과 다름없이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쫓기듯 바빠 그토록 힘든 자신을 제대로 돌아 볼 틈조차 없는 게 현실. 그때 불현 듯 깨닫는다. 이 순간부터 펼쳐지는 삶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리라는 것을. 이런 고민은 중년에 접어들었거나 이제 막 노년에 접어든 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닐 터. 이처럼 45~65세 사이 젊지도 아주 늙지도 않은 신(新)중년들을 위해 여생을 어떻게 규정짓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최근 넥스트애비뉴(nextavenue.org)가 게재한 기사를 통해 알아봤다.

▶신중년의 정의=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이전 세대보다 중년이라 불리는 시간도 늘어났다. 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이들은 '자녀들을 독립시키고 사회생활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삶이 지루한 감도 없지 않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는 두렵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이전보다 삶에 대해 더 지혜로워졌다는 것. 더욱이 현재의 중년들은 분명 부모세대와 다른 중년의 라이프를 보내고 있다. 부모세대 보다 더 활기차게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도전을 즐기며 백세시대를 맞아 적극적으로 인생 2모작 혹은 3모작도 준비 중이다. 그리하여 혹자는 현재의 5060세대를 '스테이지 X'라고 규정하며 X세대만큼 새로운 세대라 말하기도 한다.

▶신중년의 특징=신중년들의 기대수명은 한 세기 전과 비교하면 자그마치 30년 이상 늘어났다. 이는 노년기가 늘어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년기가 늘어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백세인생을 보다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부모세대와는 다른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한다. 물론 신중년은 20대만큼 건강하거나 패기 넘치지 않지만 그때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후에도 사회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이 되고 싶어 한다.

▶인생 후반전 어떻게 계획할까=최근 해리스 폴(Harris Poll)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46세 이후 행복지수가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정상태 고용상태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40대 중반에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고 그 이후부터 서서히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 알리안츠 장수 프로젝트가 미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32%는 대학전공이나 직업 선택에 있어 후회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9%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중년이후에도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밝혀 백세시대가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데 희망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은퇴계획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 새로운 도전은 젊은 시절보다 위험부담이 클 수도 있다"며 "그러나 자녀들의 성장으로 인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줄면서 오히려 새로운 인생에 도전해 볼 적기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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