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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스턴 교회서 부시 여사 장례식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이 오늘(21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세인트마틴 성공회 교회에서 열린다. 부시 여사와 가족들은 1950년대부터 이 교회에 다녔다.

장례식에는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20일 정오부터 일반에 장례식장을 공개해 조문객들이 부시 여사를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객 중에는 부시 여사의 시그니처 액세서리인 가짜 진주목걸이를 목에 건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는데 피플지는 "'미국의 할머니'로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바버라 여사를 보내야 하는 아쉬움을 안고 추모객들이 교회에 모여들었다"고 전했다.

부시 여사는 장례식을 마치고 텍사스주 A&M대학 조지 H.W. 부시 기념관 부지에 묻힐 예정이다. 3살 때 백혈병으로 숨진 둘째 딸 로빈의 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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