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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 신분 이용해 수억대 이권사업 알선 의혹"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17:38


여성가족부 장관에 임명된 민주당 진선미 의원. 임현동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더불어민주당 의원)가 국회의원 신분으로 수억원대 이권 사업 알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YTN은 진 후보자가 2년 전 지인 허모씨의 부탁으로, 자신의 남편 이모씨를 사업가 이모씨와 연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허씨는 사업가 이씨에게 ‘유명 캐릭터 관련 사업’을 제안하며 진 후보자와의 친분을 내세웠다. 이씨는 허씨가 “진선미 의원을 통해 (사업 입점 관련) 필요한 절차를 알아봐 줄 수 있다”고 말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씨는 허씨를 통해 ‘진선미 의원이 직접 신경쓰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문자를 받은 후에는 진 의원의 남편으로부터 전화도 받았다.

진 의원의 남편은 “사업을 도와줄 수 있다”며 이씨에게 사업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 대표도 언급됐다. 알고 보니 이 업체 대표는 진 의원 남편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밀접한 사업 파트너였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9월 정기국회 개회식 및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과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뉴스1]


이에 대해 진선미 의원실은 “다리를 놔준 것은 맞지만, 단순 소개에 그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실제 사업이 성사되지 않아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사업이 이뤄졌다면 적절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오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진 의원의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남편 이 씨는 채무만 16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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