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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문 여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첫 남측 소장은 천해성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19:00

통일부 "남북 24시간 365일 소통시대 열려"

정부는 14일 개성공단 지구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초대 소장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임명키로 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개소식과 동시에 사무소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락사무소는 일종의 대사관 격으로 남북 당국간 현안과 관련한 교섭 및 연락, ▶당국 간 회담ㆍ협의 업무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백 대변인은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ㆍ소통 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남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건물에서 공동으로 근무(남측은 2층, 북측은 4층)하며, 정상근무 시간 이외에는 전화 등 비상연락수단을 통해 연락키로 했다. 남북은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합의서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14일 서명한다. 남북은 각각 차관급을 연락사무소장으로 임명키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소장은 차관급으로 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며 “남측은 통일부 차관이, 북측은 조평통 부위원장이 겸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를 하고, 필요할 경우 협의를 진행하는 상시교섭대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전담 소장 임명을 검토했다고 한다. 그러나 차관급 전담소장을 임명하려면 다른 자리를 없애거나,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차관급 자리를 새로 만들어야 하기에 통일부 차관이 겸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른 당국자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하려면 국회에 상정해 통과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며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연락사무소를개소키로 한 만큼 여유가 없어 일단 통일부 차관이 겸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측 소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공동연락사무소 운영 경험을 토대로 평양과 서울에 각각 남과 북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초부터개성공단 내에 있는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기용 경유 제공이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후 정부는 남측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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