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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투석 시위…경찰 25명 부상

흑인 청년 사살에 항의

테네시주에서 경찰이 흑인 청년을 총격 사살한 일에 항의하는 투석 시위가 벌어져 경찰관 25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시위는 전날 밤 테네시주 멤피스 북부 노동자 거주지역 프레이저 커뮤니티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대는 벽돌을 던지며 무장한 경찰과 밤늦게까지 대치했다. 시위대가 던진 벽돌에 경찰관 25명 중 6명은 실려갔고 나머지는 경상을 입었다. 취재하던 기자 2명도 다쳤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해 강제 해산을 시도했으며 현장에서 시위대 3명을 체포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기마경찰과 헬기까지 동원돼 전쟁터를 방불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 수배자 검거전담반은 이 지역의 한 주택 앞에서 20세 흑인 브랜던 웨버를 총격 사살했다.



경찰은 사살한 이유에 대해 웨버가 수배 중인 상태로 수사팀이 들이닥치자 차를 몰고 가다 경찰 차량을 추돌한 뒤 차에서 내려 무기를 갖고 도망치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찰이 자기 집 앞에 있던 흑인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흑인 청년 사살 경위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으나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에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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