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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4명 우리에 가둔 엄마·조부모 ‘학대’ 체포

앨라배마주에서 3~11세 아동 4명이 집안에 있는 우리에 갇힌 상태로 학대당하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CNN·NBC 방송이 16일 전했다.

리카운티 경찰은 최근 복지 점검을 위해 방문한 가정에서 3, 4, 10, 11세 아동이 나무로 만든 우리 두 곳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로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이 우리에 여러 차례 갇힌 것으로 보였으며, 학대당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가정에는 8개월 된 영아도 있었는데 이 영아는 감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파멜라 드로리스 본드(66), 제임스 H.본드(69), 카일라 미셸 만(30) 등 남녀 3명을 가중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학대당한 아이들의 엄마와 조부모라고 NBC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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