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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NRA 해체 소송 제기

고위간부들, 공금 사적 유용
2018년 3600만불 적자 기록

뉴욕주 검찰이 전미총기협회(NRA)를 불법 공금 유용 및 계약 등 사기 혐의로 해체 소송을 제기했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맨해튼 주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지난 18개월의 수사 끝에 NRA의 웨인 라피에르 지도자가 자신의 부인을 위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개인 호화 여행을 비롯 사기와 공금유용으로 무려 1700만 달러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시에 워싱턴DC 칼 라신 검찰총장도 NRA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총기안전·사격술 및 사냥 안전을 위한 자선단체인 NRA가 최근 최고 경영진들의 사치스런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비용으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다.

이 문제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NRA의 적자 상황 및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국 일대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한 총기 규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NRA는 2015년 2800만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냈으나 이후 3년 만인 2018년 36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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