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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강풍 줄고 있지만 진화율 한자리 숫자

OC지역 산불이 거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이틀새 빠르게 번지며 주민 10만명이 대피하고 나빠진 공기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45분에 샌티아고 캐년과 실버라도 캐년 인근 도로에서 발화한 ‘실버라도 파이어’ 산불은 27일 정오 현재 1만2535에이커를 태웠고 9만명이 대피령 아래 있으며 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노후된 전기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화에 나선 2명의 소방관이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버라도 파이어가 발화하고 수시간후 샌타애나 캐년에서도 ‘블루리지파이어’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불은 요바린다 방향으로 번져 히든힐스 커뮤니티를 위협했는데 27일 정오 현재 1만5200에이커를 태웠고 1만명이 대피했다. 10채의 주택도 피해를 입었다.

2건의 산불로 인해 1700명의 소방관이 투입됐고 인력을 추가 지원받아 함께 진화에 나서게 된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연방정부 재난대처부서인 FEMA로부터 소방 지원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24시간동안만 42개의 화재가 강풍으로 인해 발화했다며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산불은 진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만 가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 20건중 6건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OC에 내려젔던 레드플래그는 오후 6시에 해제되고 강풍 주의보는 오후 2시에 해제된다고 알려졌다.

남가주 대기관리국은 27일까지 OC전역에 대해서 산불로 인해 악화된 공기에 대한 주의보를 발효했다. 또한 OC는 물론 LA,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대해서도 산불로 인한 치명적인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했다.

남가주에디슨회사는 LA및 벤추라카운티 등에 고압전선으로 인한 발화로 인한 화재의 위험섬을 낮추기 위해서 일시적인 단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현재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2만537가구가 단전상태에 있다. 추가로 1만8500가구가 화재 예방을 위한 선행적 단전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바인의 경우, 현재 모든 파크가 폐쇄돼 있고 UC어바인도 27일까지 캠퍼스 운영이 중단돼 있는 상태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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