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24점차 대패 '망신'

GSW, 시카고 제압하고 4연승

LA 레이커스가 24점차 대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17일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0-114로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카멜로 앤서니(27득점ㆍ3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19득점ㆍ6리바운드ㆍ7어시스트)의 '쌍포'와 센터 스티브 아담스(21득점ㆍ10리바운드)가 득점 지원이 이루어지며 홈에서 손쉽게 레이커스를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간 오클라호마시티는 25승20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레이커스는 줄리어스 랜들(16득점)과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10득점)가 두자리 득점을 올렸을뿐 경기내내 무기력한 득점력으로 대패를 당했다.15승 29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서부 12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WS)는 시카고 불스에게 119-112로 이겼다.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38승 9패로 서부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휴스턴 로케츠와는 5경기 차이로 달아났다. 시카고는 3연승이 마감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38득점)과 스테픈 커리(30득점ㆍ9리바운드ㆍ5어시스트)가 3점슛 13개를 합작하며 64점을 올렸다. 케빈 듀란트는 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어깨, 안드레 이궈달라는 종아리를 다치며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