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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난 손흥민 발에는 멍과 거즈가 가득했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19:52


손흥민(왼쪽)과 그의 발. [연합뉴스·중앙포토]

"저 진짜 괜찮습니다."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를 연거푸 치러낸 손흥민(26·토트넘)은 자신을 둘러싼 '혹사 논란'에 관해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을 마친 뒤 "나뿐만 아니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경기를 뛰었다"며 "혹사는 핑계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직후 귀국해 코스타리카·칠레와 평가전에서도 모든 힘을 쏟아내며 헌신적으로 플레이했다.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칠레전을 마친 후 한 매체 기자 앞에서 축구화를 벗자 그의 발에 있는 상처가 드러났다. 오른 발톱은 멍으로 가득했고, 왼쪽 발등에는 커다란 거즈가 붙어있었다고 한다. 상대 발에 여러 번 밟힌 듯 발등도 붉은 상태였다.

손흥민은 "난 프로선수"라며 "'설렁설렁'이라는 단어는 입에도 담을 수 없다. 못 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울퉁불퉁한 발. [중앙포토]

그의 발은 지난 6월에도 공개된 적 있다. 이날처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발톱 일부가 빠져 시커멓게 멍들어 있고, 남아 있는 발톱 곳곳은 깨져있었다.

손흥민은 작다 싶을 만큼 딱 붙는 축구화를 신는다고 한다. 미세한 감각까지 느끼기 위해서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때는 255㎜ 축구화를 신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260㎜ 아디다스 축구화 엑스18+를 신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칠레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고쳐 메고 있다. [뉴스1]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해야 한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다시 뛰게 돼 좋다"라며 웃었다. 이어 "원래 많은 경기를 뛴다. 다른 점은 이동 거리만 좀 길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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