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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안부 동상 발로 찬 日 우익 활동가, 여론 악화되자 황당한 해명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07:05


후지이 미쓰히코의 영상을 공개한 대만 국민당 소속의 시의원 페이스북.

일본 우익인사가 대만에 설치된 위안부 동상에 발길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위안부 진상 국민운동조직’을 비롯한 16개의 일본 보수 성향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위안부 동상이 설치된 대만 타이난시 국민당 지부에 모였다.

이들은 위안부 동상을 설치한 국민당 측에 항의하며 철거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단체 간사이자 우익 활동가인 후지이 미쓰히코(藤井實彦)는 위안부 동상을 향해 발을 뻗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국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이 위안부상 설치 반대를 넘어 동상에 발길질하는 모욕까지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만에서는 후지이 일행의 출국을 금지하고 일본에 공식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됐다.

후지이는 논란이 일자 “장시간 이동해 몸이 뻣뻣해져 스트레칭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난시 위안부상은 국민당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설립됐다. 이는 대만에 설치된 첫 위안부 동상으로 두 손을 들어 저항하는 대만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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