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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퍼볼 개최 앞두고 ‘무릎꿇기 금지’ 결의안

셰이퍼 의원 주도로 주상원서 채택
딜 주지사·민주당 진영선 우려 표시

조지아 주상원이 내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수퍼볼 경기에서 국민의례 때 무릎꿇기 항의 시위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주 상원은 주말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수퍼볼 결승전에서 국가 제창과 국민의례가 있을 경우, 조지아 주민들이 앉지 말고 서서 예의를 표시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둘루스를 지역구로 둔 데이빗 셰이퍼 상원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결의안이 채택된 뒤 내년 애틀랜타에서 개최 예정된 수퍼볼 경기에서도 ‘무릎꿇기’ 시위를

‘위선적인 행위’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문구가 뒤늦게 발견돼, 민주당측에서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스티브 헨슨 주상원의원은 “상원 의장인 케이글 부주지사가 속임수처럼 슬쩍 이 결의안을 표결에 집어넣어 통과됐다”며 “선거가 있는 올해에 정치적인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네이선 딜 주지사도 이같은 결의안이 프로풋볼(NFL) 경기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애틀랜타 팰콘스와 NFL 및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등 재계에서는 아직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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