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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조부모 살해사건 피고인들에 종신형

“악마 같은 행동 저질렀다” 참회

지난해 4월 귀넷 카운티를 충격에 빠뜨렸던 친조부모 살해 사건의 피고인들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2일 채널2 액션뉴스(WSB-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친손녀 캐시 비요르그(17)와 남자친구 조니 라이더(19)에게 종신형이 언도됐다.

피고인 라이더는 “악마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참회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며 엄중한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고인 캐시는 이날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방송 취재기자는 전했다.

웬디와 랜달 비요르그 부부는 작년 4월 9일 자정쯤 자택 2층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부는 숨지기 전 손녀와 남자친구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초동 수사단계부터 손녀 일행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았다.



마침내 다음날 손녀와 남자친구가 친구집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특공대(SWAT)를 보내 스와니 맥귀니스 페리로드 선상의 주택을 급습,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법정에서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다 끝내 자백했으며, 며칠 전부터 친구들을 조부모 집으로 불러 마리화나 파티를 벌였고 살해한 뒤 조부모의 시신을 숨겼다는 점을 실토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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