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6.0°

2019.06.24(Mon)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4 14:42

올들어 조지아서 2명 인체 감염
디캡서 채집한 모기 23% 보균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CDC]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CDC]

조지아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해진 뒤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보균 모기의 개체 수가 올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디캡 카운티의 경우 지난 7일 채집한 모기의 23%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지난해 13%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16년 같은 기간에는 3%에 불과했다.

조지아 보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조지아에서는 2명의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해 조지아주에선 47건의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7명이 숨을 거뒀다. 2016년에는 인체 감염 사례가 40건이었고 확인된 사망자는 없었다.

주 보건부의 낸시 나이댐 대변인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8월 말과 9월에 창궐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하지만 5명 중 한 명은 열이 나거나 피로감을 느끼고 150명 중 한 명꼴로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악화된다.

디캡 보건이사회의 고든 카갤 수퍼바이저는 “보통 모기에게 물린 새를 통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이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들어 4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인체 및 조류, 모기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조지아에는 63종의 모기가 서식한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종종 남부 집모기로부터 옮겨진다. 이들 모기는 비가 온 뒤 고인 물과 수영장 등에서 자란다.

보건당국은 풋볼과 바비큐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할 필요는 없지만, 땅거미가 진 뒤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절한 예방 조치를 위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고인 물을 자주 제거하고 잔디를 깎아주며 어두운색 옷을 선호하는 모기의 습성을 고려해 밝은 옷을 입고 해충퇴치 스프레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

핫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