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려니 설레요”
K팝 경연 우승팀 ‘비빔밥’ 리더 드콴
고교시절부터 심취…한국서 영어 강의
심리학을 전공하는 리더 드콴은 “고교시절부터 국제문화에 관심이 많았는 데 친구 한 명이 K팝에 심취해 자연스럽게 한국의 대중음악을 알게 됐다”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한국을 더 이해해야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여겨 한국어를 부전공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국말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조금 전까지 긴장한 듯한 표정은 간데 없고 갑자기 정색하며 “한국 사람 너무 나빠요”라고 말한 뒤 익살스럽게 웃었다.
드콴은 “많은 팀이 경합했기 때문에 이처럼 멋진 무대 공연을 펼치리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많은 공연을 시청하면서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여름 한국에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다녀올 생각에 설렌다”며 “심리학과 함께 파이낸싱을 공부한 뒤 졸업 후 파이낸셜 플래너로서 패밀리 카운슬러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허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