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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감면효과 고용 증가 기대

조지아 기업 44%, 풀타임 고용창출 계획

연방정부의 법인세율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조지아의 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세법 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연방 법인세율이 35%에서 21%로 인하돼 미국 전체의 기업 세금 부담이 1조5000억달러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조지아에 근거지를 둔 대부분의 기업들이 법인세 인하 혜택을 풀타임 직원과 파트 타임 직원의 고용창출로 돌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커리어빌더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법인세 인하 혜택으로 생기는 여유자금을 이용해 기업들의 44%가 풀타임 직원을 더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고, 51%의 기업은 임시직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인하로 인한 경제 영향이 기업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직원들의 후생 복지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트러스트 은행은 직원들에게 재정 교육과 카운셀링, 기업가 정신 훈련 등을 위해 올해 5000만 달러를 더 사용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만4000명의 직원들 전원에서 401K 은퇴대비 적립금에 1%를 더 적립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전 직원의 평균 연봉을 20% 인상하기로 했다고 선트러스트 은행의 수 말리노 대변인이 최근 발표했다. 말리노 대변인은 “법인세 인하로 예상되는 장기적인 이익과 수혜를 직원들과 먼저 나누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인세 인하로 예상되는 기업의 이윤 증가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인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와 UPS 등 일부 대기업에서는 아직 법인세 인하 이후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 회사들도 있다고 저널은 보도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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