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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에 '태극전사 출격'

6일 마스터스 개막 앞두고 연습 시작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조지아주에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5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마스터스 대회가 개막한다. 대회를 사흘 앞둔 2일에는 한국 선수들을 비롯해 출전 선수들이 연습에 나섰다. 올해 오거스타 마스터스에는 5명의 '코리안 브러더스'가 출전한다. 최경주(42·SK텔레콤), 배상문(26·캘러웨이),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 나상욱), 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그들이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지난대회 우승자 샬 슈와첼(남아공)을 비롯 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등 총 97명의 ‘골프 명인’들이 초대받았다.



특히 타이거 우즈도 이날 연습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우즈는 1997년 18언더파라는 역대 마스터스 최저타 기록으로 2위와 무려 12타차로 우승한 이후 지난 12년간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때 스캔들로 부진했던 그는 지난달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한바 있다.

올해로 76회째를 맞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참가 자격은 이 대회 역대 우승자, 그리고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셸 휴스턴 오픈 전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그리고 전년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및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우승자 등이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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