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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 사냥' 시작됐다

런던 올림픽 마침내 개막
오늘 수영•사격•유도 경기 펼쳐져




마침내 '경이로운 영국' 대서사극이 펼쳐졌다.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27일 런던 북동부 리밸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약 3시간여 동안 열렸다.
이번 개막식의 주제는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이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는 3막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통해 산업화의 피로와 경기 침체의 암울함을 벗어나 평화롭고 건강한 영국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영국 대표 감독 대니 보일(56)이 개막식을 전두 지휘했다.
개막식은 영국 문화의 완전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전부 표현됐다. 영국만의 영화, 문학, 노래 등 대표 문화부터 영국을 발전시킨 산업혁명, 의료시스템 등이 화려한 뮤지컬로 표현됐다. 영화와 공연이 교차되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신선함을 줬다. 또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인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와 엘레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영화에 출연해 공연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코미디언 '미스터 빈'인 로완 왓킨슨,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등이 출연해 개막식을 꾸몄다.
대한민국은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125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핸드볼 스타이자 장신(203cm)인 윤경신이 맡았다. 북한(DPR Korea)은 53번째로 들어온다. 전체 입장 국가는 205개국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애틀랜타 시간)에 시작됐으나, 미국 NBC에서는 시청률 때문에 3시간 반 늦은 밤 7시 30분에 녹화중계했다.
한국의 금 수확은 오늘(28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를 비롯해 양궁 남자 단체전 사격 남자 50m 권총(진종오) 펜싱 여자 개인 플러레(남현희) 유도 남자 60kg(최광현) 결승전이 열린다. 목표치의 절반에 가까운 5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경기 시간표 3면>
29일(일)에도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양궁 여자 단체전과 사격 여자 권총 10m 결승전이 펼쳐진다. 주말동안 무려 7개의 금메달이 걸린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잇따르면서 올림픽 열기는 일찌감치 달아 오를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26개 종목에서 총 3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목표는 금메달 13개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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