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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뚝’ 빈 사무실이 사라진다

메트로지역 ‘화이트컬러’ 일자리 급증
1분기 공실률 18.5%… 8년만에 최저
CB리처드 엘리스 조사





경기상승세를 타고 지난 1분기(1~3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8년만에 최저치인인 18.5%로 떨어졌다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조사회사 CB리처드 엘리스가 발표했다.
1분기 공실률은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이전인 2007년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사무실 렌트 시장의 핵심인 ‘클래스 A’ 오피스들의 공실률도 15.8%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5년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났다.
CB리처드의 남동부지역 수석연구원인 댄 왜그너는 “사무실 렌트 수요가 늘면서 세입자가 꽉 들어찬 빌딩들이 늘고 있다”며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교외지역은 물론, 미드타운의 고층 빌딩 오피스까지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실률 하락에는 일자리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2월까지 지난 1년간 메트로 애틀랜타지역에서는 1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또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등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종의 종사자들은 46만 7000명으로 경기침체 이전보다 약 5만명이 늘어났다.


또 최근 던우디로 이전하는 ‘스테이트 팜’, 미드타운 이전을 결정한 ‘NCR’, 브레이브스 스타디움 건설 등의 수요 증가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북미 본사 등 대기업들의 애틀랜타 진출도 공실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공실률 하락세는 렌트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건설이 늘고, 신규 건설을 위한 부지가격이 오르는 등 연쇄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왜그너 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이전과 비교해 애틀랜타의 경기 호전과 함께 기업 활동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자리 증가와 경기호조가 맞물리면서 공실률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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