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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바람 분다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6/19 17:00

전통 상가 퇴조…복합상가 개발 확산
주거·일·여가 즐기는 ‘체험센터’ 중시
CRE 보고서, ‘10가지 이슈’ 지적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와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공유경제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부동산상담사협회(CRE)의 최근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짐 리 CRE 회장은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전국부동산기자협회 컨퍼런스에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10가지 이슈’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문은 이를 바탕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분석했다.

향후 부동산시장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요인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인구변화 ▶인구집중 및 도시화 ▶정치적 불안정 ▶집값 상승과 주택구입 능력 약화 ▶중산층 붕괴 ▶에너지 가격변동 ▶공유 및 가상경제 확산 ▶체험 소비 확산 등이다.

신문은 특히 소비패턴의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소비새활이 ‘체험적 소비’로 바뀌어가면서 부동산업계는 전통적인 상가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생활하고,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live-work-play) 개념의 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존 소매상가들도 소비자들이 쇼핑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 센터’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알파레타의 아발론, 폰스 시티 마켓 등이 이런 변화를 대표하고 있다. 또 핍스 플라자와 레녹스 스퀘어가 바뀌고 있으며, 벅헤드 애틀랜타, 캅 카운티에 건설중인 브레이브스의 새구장 주변 지역의 개발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상가들은 이제 쇼룸이나 온라인 쇼핑의 반품센터 정도 역할에 그치고, 식당이나 고급 볼링장이 앵커 테넌트로 바뀌고 있다. 아울러 걸어서 쇼핑하고, 식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와 호텔같은 주거 공간도 추가되고 있다. 핍스 플라자가 이런 변화를 수용하고 있으며, 페리미터 몰은 오피스 빌딩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유경제의 확산도 부동산 개발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리프트나 우버 같은 차량 공유 앱 덕분에 아파트나 쇼핑센터의 주차장은 지금보다는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고, 에이비앤비 덕분에 호텔 개발은 주춤해지고 있다. 또한 부동산 개발이 처음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교외지역 대신 도심 지역이 ‘생활하고,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로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을 중심으로 인구 밀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알파레타, 던우디, 샌디 스프링스 등이 그 사례다.

도심회귀 현상은 주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고 있지만, 실은 베이미 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비슷한 주거환경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 못지않게 은퇴자나 노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부동산 개발은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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