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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에 또 하나의 명문고 탄생할까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7 14:20

폴듀크 STEM고교, 내달 노크로스에 개교
차터스쿨인 귀넷과기고와 달리 일반 교교
기술· IT 융합 교육 집중…가을부터 수업

귀넷 카운티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귀넷과학기술고교에 이어 노크로스에도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교육에 촛점을 맞춘 ‘폴듀크 STEM 고등학교(Paul Duke STEM High School)’가 다음달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 학교는 일견 귀넷과기고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 귀넷과기고는 귀넷 교육청 직영 차터스쿨로 귀넷 카운티에서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입학을 신청할 수 있다. 반면, 폴듀크고교는 일반 고등학교이지만 특정 분야 교육에 집중하는 테마고교(Theme School)로, 노크로스 학군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만 입학을 신청할 수 있고, 스쿨버스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 9학년 신입생 뿐 아니라 고학년생들도 여름방학 중 입학을 신청할 수 있다.

교과 내용도 차이가 난다. 귀넷과기고는 공학과 헬스케어 분야의 심화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폴듀크고교는 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학교의 조나단 웨더링턴 교장은 “테크놀로지와 IT(정보기술)는 응용 가능성이 사실상 무한한 동시에 모든 커리어와 대학 전공에서 필수적인 스킬이 되었다”며 “테크놀로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초 교육을 시키는 것이 우리 학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폴듀크고교의 9학년 학생들은 코딩과 웹사이트 제작 수업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고, 이후 사이버보안, 로봇기술, 자율주행차 같은 전공을 선택해 심화학습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 첫 학년도에는 9-11학년 총 7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학교의 학생 정원은 최대 1400명으로 수년 내 귀넷과기고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보다 입학 신청자가 많을 경우엔 귀넷과기고처럼 무작위 추첨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학교 건물 자체도 IT교육에 특화되어 지어졌다. 대학 교수나 외국에 있는 강사들이 화상으로 강의할 수 있는 원격 강의 시설을 갖춘 교실들이 곳곳에 배치돼있고, 그룹 프로젝트실도 많아 일반 고등학교보다는 작은 대학 캠퍼스 같다는 느낌을 준다.

웨더링턴 교장은 “실제로 대학과 비슷한 형식의 수업과 과제물들이 많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더링턴 교장은 지난 2007년 브룩우드 고교 교사 출신으로 귀넷교육청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작년 폴듀크고교 교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귀넷 교육청 과학교육부장으로 일했다. 조지아대학(UGA)에서 세포생물학을 전공한 뒤 조지아의대에서 생물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어 UGA로 돌아와 교육행정학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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