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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바인 참사’ 20주년 앞두고 챔블리 중·고교에 ‘테러 위협’

오는 20일 ‘콜럼바인 총격 참사’ 20주년을 앞두고 한인 학생들이 다니는 디캡 카운티 챔블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테러 위협 메시지가 전해져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 측은 17일 학부모에 보낸 서신에서 “두 학교와 디캡 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특정할 수 없는’(unspecified) 위협이 전해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두 학교는 이날 오전 7시12분쯤 긴급 텍스트 메시지로 등굣길 학부모와 학생에게 알린 뒤, 10시5분에는 “위협을 가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경찰은 여전히 현장을 검문하고 있다”고 추가로 전했다.

경찰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새벽 1시쯤 챔블리 중·고교 웹사이트와 연동된 소셜미디어에 테러를 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이 밤새 탐문 수사를 벌인 뒤 오전 중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를 등교시키고 컴퓨터를 켜 이메일을 보곤 너무 깜짝 놀랐다”며 “콜럼바인 총격 참사 20주년을 불과 3일 앞둔 시점인데 학교에 간 딸이 테러 위협을 아는지 급히 연락했다”고 말했다.

최악의 학교 총격 참사로 꼽히는 콜럼바인 사건은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주 콜럼바인고교에 무장한 학생 2명이 총을 난사해 학생 12명과 교사 1명이 죽고 24명이 부상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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