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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준비 중 코로나 직격탄

아이비 게이트(IVY GATE)

“배울 것 있는 감사한 시간”
2020 여름 프로그램 준비 중
“온라인수업도 ‘일대일’ 지도”

존스크릭에 있는 튜터링 기관 ‘아이비 게이트’(IVY GATE)는 개원을 준비 중이던 지난 3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아이비 게이트는 SAT, ACT, 에세이 등 성적 향상을 통해 명문대 입학을 돕는 English Languge Art 전문 기관이다. 지 홍(사진) 원장은 “유능한 선생님을 영입, 새롭게 팀을 구성하던 중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당황스러웠다”면서도 “그 안에서도 배울 것들이 많은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보냈나.
“일대일 트레이닝 형식으로 줌, 구글 클래스룸 등 여러 플랫폼을 이용해 화상 수업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학생들과 함께 직접 스크린 셰어링 등을 통해 기본적인 사항부터 익혀 나갔다. 동시에 여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려된 점은?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하면서 아이들의 사회 학습(social learning)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부분이 있다. 얼굴을 마주 보고 수업을 하면서 경험하는 상호작용이 사라진 것이다. 아무래도 직접 수업과 온라인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의 상호 액션이 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문제다. 또 학교가 과제를 던져주기만 하니까 아이들이 학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게 아닌, 각자 플랫폼에서 과제만 하는 상황이다.”



-어떻게 풀어나갔나.
“조지아 교육 시스템을 경험한 강사들이 조지아 공립학교의 커리큘럼을 토대로 일대일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학생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시스템 안에서 관심을 갖고 관계를 놓지 않아 공부가 잘된다는 평이다. 또 선생님들끼리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졌다.”

-코로나19에 대해 학생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나.
“학교가 폐쇄되면서 아이들도 코로나19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특히 이번 일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재조명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놀라운 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한 번씩 인종차별과 관련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학생들은 나와 내 가족, 내 삶을 비롯한 모든 사회생활에서 다양한 배경을 이해하고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앞으로 수업 방식에 변화가 있나.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6월 첫째 주부터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수업을 한다면 선생님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 같다. 또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학생 수는 한 클래스당 기존 4~6명에서 최대 4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
“아이비 게이트는 그룹 수업이지만 각 학생의 레벨에 맞는 맞춤 수업을 지향한다. 매번 모의테스트를 진행한 후 문제와 오답 노트를 통해 리뷰 수업을 가짐으로써 점수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수업한다. 특히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읽기와 쓰기 분야는 학생이 어려워하는 파트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요령 있게 잘 풀고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 스스로 잠재력을 발휘해 내신은 물론 SAT, ACT, 에세이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성취도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이비 게이트는 신규가입 학생에게는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770-906-8188.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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