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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대기업도 못 피한 코로나19

아동복·자동차·포장·바닥재 분야
매출 급감에 매장 폐쇄, 직원 해고

조지아에 본사를 둔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5일 보도했다.

아동복 업체인 카터스(Carter‘s)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7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마이클 케이시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가 3월부터 회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올해 우리가 계획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스는 지난 3월 19일 자체 매장을 폐쇄하고 지난달 6일에는 직원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 일부 제품만 월마트, 타겟과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카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남은 기간 예측을 거부했다.

자동차 업종도 타격을 입었다. 둘루스에 있는 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은 지난 2월 전국 83개 대리점이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으나 다음 달인 3월에는 판매량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애즈버리 관계자는 “전년대비 1분기 총 수익은 4% 감소, 총이익은 2% 감소했다”고 전했다. 23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남은 직원들의 급여는 삭감했다. I-285에 있는 대리점을 비롯해 미시시피주에 있는 대리점도 매각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포장 회사인 웨스트락도 판매가 4%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임원 보상금을 삭감하고 고용세 1억2000만 달러 납부를 연기했다.

칼훈에 있는 바닥재 제조업체인 모학(Mohawk) 인더스트리는 주택 리모델링 부문 사업 감소로 매출이 6% 줄었다. 이에 공장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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